뉴욕의 환경 보건 옹호자들은 맨하탄 남부구역의 주민들은 세계무역센터 붕괴 후에 그들의 아파트에서 오염물들을 제거하는 청소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심각한 건강 위협에 처할 수도 있다고 연방 정부에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

세계 무역센터 건물이 붕괴된 후에, 짙은 먼지가 부근의 건물들 안으로 날라들어가 내부의 표면에 쌓였습니다. 가루같은 화학물질로부터 나오는 냄새가 하부 맨하탄 전체에서 몇달간 계속됐습니다. 공격 후 일 주일 뒤에, 연방 환경보호청은 뉴욕 사람들에게 공기를 호흡해도 안전하다고 발표했습니다.

환경 보호청은 공기의 안전도에 대해 뉴욕 사람들을 오도한 혐의가 있다고 최근 몇 달 간 심한 비난을 받았습니다. 정부내 보고서에 따르면, 그 당시 남부 맨하탄 구역의 공기는 붕괴후 한달 뒤에 연방 안전 기준을 상회하는 독극물과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안전 옹호자들은 세계무역센터 부지 주변의 대다수 건물은 아직도 인체에 해로운 석면을 제거하도록 적절하게 청소되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뉴욕시 출신 연방 하원의원 제롤드 내들러씨는 환경보호청에 대해 남부 맨하탄 구역의 모든 건물에 대한 철저한 청소를 지금 실시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청소하지 않고 그들이 안전한 환경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 미국 정부의 잘못 때문에, 테러분자들 손에 죽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고 지금부터 30년 후에 역사가들이 기록하는 것을 저는 원치 않습니다.”

환경보호청의 감사실이 지난 8월 발간한 100 매짜리 보고서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충분한 검사를 실시하기 전에 공기가 안전하다고 환경보호청이 발표한 방식을 포함해서 환경보호청의 대책에 많은 결함이 있었음을 지적했습니다.

환경 보호청 관리들은 일부 실수가 있었음은 인정했으나, 2001년 9월 11일의 테러 공격에 뒤이은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일부 정보가 이 보고서에서 누락됐다고 말했습니다. 레만 대학의 도시 환경 보건학 교수인 마조리 클라크씨는 환경보호청의 반응은 너무 적었고 너무 늦은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약 1년 늦게 시작된 환경보호청의 청소작업은 아파트의 약 5분의 1에 대해서만 실시됐고, 업소들은 전혀 청소하지 않았으며 학교들도 전혀 청소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미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도심지의 아파트의 대다수가 주민들 자신에 의해서 청소됐고, 그러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모든 위험을 무릅썼던 것입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석면과 독극물에 거듭 노출되면 암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구호 작업을 위해 붕괴 현장에 출동했던 수백명의 소방수들은 호흡기 질환 때문에 뒤에 병가를 내야했습니다. 일부 연구 보고서에는 또한 뉴욕 도심 지역의 어린이들 가운데 천식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