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우방궈 전국 인민 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다음주 북한에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치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베이징에서 우방궈 전국 인민 대표대회 상무 위원장의 평양 방문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장치예 대변인은 후진타오 주석의 뒤를 이어 서열 2위인 우방궈 상무위원장이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평양을 방문하는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우 방궈 상무위원장이 북한 지도부와 만나 역내 주요 현안들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만 말하고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장 대변인은 중국과 북한은 역내 국제적 현안들과 공동 우려 사안들에 관해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하고, 우방궈 상무위원장의 이번 방북은 국가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양국의 정치, 군사적 내용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관들은 우방궈 상무위원장과 방북 대표단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동맹국인 중국은 북한이 새로운 6자회담에 참석하도록 조심스럽게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8월 , 남 북한, 미국, 일본, 러시아 그리고 중국이 참석했던 베이징 6자회담은 별다른 진전없이 끝났습니다. 미국은 북한측에 핵무기 계획을 파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미국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핵능력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북한은 , 북한이 핵무기 개발 계획을 파기할 경우 다국적 안보 보장을 제공하겠다는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제의를 거부했습니다. 북한은 부쉬 대통령의 이같은 제의를 가소로운 일이라고 일축하고, 대신에 미국과의 공식 불가침 조약 체결을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