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이 제출한 대이라크 수정 결의안 초안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영국과 스페인이 지지하고 있는 새로운 대이라크 수정 결의안이 앞서의 결의안에 비해 중대한 변화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일부 자신이 우려하고 있는 사항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유리 페도토프 외무장관은 새로운 결의안에 관해 러시아가 몇가지 수정안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인용 보도됐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선언문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그리고 게르하르드 슈뢰더 독일 총리는 14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히고, 이들 지도자들은 결의안 초안에 대한 “건설적인 작업”을 지속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수정 결의안이 이번주 유엔에서 표결에 붙여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수정 결의안은 이라크 과도 통치 위원회에 헌법 작성과 선거 실시를 위한 일정표를 오는 12월 15일까지 제출하도록 마감시한을 설정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이라크내 다국적 병력을 승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선정한 이라크 통치 위원회의 일부 위원들은 14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게 마감 시한에 맞춰 헌법을 작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