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교회의기구, O-I-C의 압델루아헤드 벨케지즈 사무총장은 이라크에서 유엔이 이라크의 국가재건을 위한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점령군이 조속히 철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56개 회원국을 가진 OIC의 벨케지즈 사무총장은 11일 말레이시아의 신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서 열린 O-I-C 정상회의 개막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OIC 정상 회의는 말레이시아의 새로운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시리아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문제에서 부터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전사들간의 전투에 이르기까지 여러 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11일 개막 연설에서 벨케지즈 사무총장은 이라크에서 외국군이 철수하고 유엔 후원하의 행정부를 신설하는 문제가 이번 회의에서 최우선 과제로 다뤄져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터키의 이라크 주둔 파병안 결정을 둘러싼 분규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O-I-C 57개 회원국들 가운데 미국 주도의 연합군과 나란히 이라크에 군대를 파견한 회교권 국가는 터키 한 나라뿐입니다.

말레이시아 OIC 회의에 참석한 이라크의 수석 대표는 이라크 이웃 나라들의 군대가 이라크에 주둔하게 될 경우 이라크 내에서 여러 문제들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OIC 정상회의의 터키 대표단은 이웃나라로서 평화 유지 임무를 제공하기 위한 책임을 떠맡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