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을 둘러싼 대치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장래 회담에서 북한이 일본을 배제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7일 자체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데 있어 일본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일본 정부가 다른 현안들을 핵 회담에다 연계시키기 원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신뢰할 수 있는 대화 상대자가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북한의 핵문제가 동아시아 지역과 국제 공동체에 심각한 결말을 초래할 사항이지만 다른 분규 역시 해결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은 1970년대와 80년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논의하기 원하고 있다고 말해왔습니다.

한편 미국은 7일 일본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리차드 바우처 대변인은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해 일본은 첨예한 이해 관계가 걸려있기 때문에 6자 회담에 계속 참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현재까지 회담 참여국들과 접촉해 오지 않았으며 빠른 시일안에 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기는 어렵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과 남한, 일본은 7일 아세안 정상 회의 측선에서 북한 핵 계획을 둘러싼 대치 상태를 평화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관계관들은 이들 3국이 일본을 포함한 6자 후속 회담을 주선하기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