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쉬 행정부의 이라크 무기 사찰단장은 아직까지 대량 살상 무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케이(David Kay) 단장 은 2일 미국 국회 의원들에게 그동안의 사찰 결과를 비공개로 브리핑한 뒤 기자들에게 이른바 가장 초보적인 수준에서 일시적으로 핵 개발에 재착수했을 가능성을 넘어서는 핵 무기 계획에 관해서는 아무런 증거도 찾아내질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 단장은, 비록 대량 살상 무기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바그다드측이 유엔 무기 사찰단에게 신고하지 않은 화학 및 생물 무기 계획에 관한 증거는 분명히 존재하고있다고 말했습니다. 케이 단장은 또한 미사일 계획에 관한 증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케이 단장은, 천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찰단이 현재도 무기 수색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어떤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적어도 6개월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이 단장의 이와같은 보고에 대해, 미국 상원 정보 위원회의 패트 로버츠 위원장(공화)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무기 수색에 “기다려 보는”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정보 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제이 록펠러 의원은 케이 단장의 보고를 보면 부쉬 행정부의 대 이라크 전쟁 명분이 의문시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