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은 미국의 양보조치 없이는 회담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북핵 위기를 논의하기 위한 제 2차 6자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아시아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은, 북한이 협상장에서 물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무기 계획에 관한 제 2차 6자 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희망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최수헌 외무성 부상은 30일, 유엔 총회에서, 미국과의 불가침 조약 체결과 , 경제 지원및 외교 관계 수립등 북한의 요구조건들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이 동시 행동을 취하지 않는 한 북한은 추가 회담에 아무런 흥미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의 제임스 켈리 국무부 차관보는 도꾜에서 기자들에게, 최수헌 북한 외무성 부상의 이같은 발언에 약간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켈리 차관보는 그러나 오는 11월의 제 2차 6자 회담은 실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켈리 차관보는 또 북한이 장래의 안전을 위한 가장 확실한 길은 핵무기를 통해서가 아니라는 점을 북한측이 이해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은, 제 55 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빠른 시일내에 더 많은 회담들이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무현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계획을 둘러싼 분규해결은, 남한에 진출하려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는데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 의혹에 관한 제 1차 6자회담은 지난 8월에 개최된 바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 세나라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제 2차 6자회담 준비를 위한 정책조율 회담을 가졌습니다.

북한의 핵위기를 논의한 이번 도쿄 회담은 향후 다자 회담을 위한 여러가지 각본을을 논의하는 비공식 의견 교환을 목적으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동시에, 북한측 수석 협상 대표인 이근 외무성 미주국 부국장과 이들 세나라들 대표들이 뉴욕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일본의 교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한국은 1일, 제 55회 국군의 날을 맞이해, 5년만에 처음으로 서울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하며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한국은 약 70만명의 군 병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3만 7천명의 주한 미군이 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