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쉬 미국 대통령은, 미 중앙정보국(CIA) 비밀 요원의 신분을 노출한 것으로 밝혀지는 백악관 관리들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 주재 전 미국 대사, 죠셉 윌슨씨의 부인인 CIA 비밀요원의 신분을 백악관의 어떤 관리가 노출했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미 법무부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한 직후에 30일 기자들에게 그같이 말했습니다.

윌슨 전대사는 미국의 대 이라크 전쟁개시 이전에 부시 행정부가 이용한 정보를 공개 비난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법무부의 조사를 환영한다고 말하고, 현 행정부의 누가 기밀정보를 누설했는지 자신은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 행정부 안팎에서 기밀 누설에 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모습을 들어내기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의회의 일부 의원들은 법무부가 아닌 독자적인 조사활동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뉴욕주 출신의 챨즈 슈머 상원의원은 법집행 관리들이 외부의 방해없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조사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의 [스캇 매클럴런]대변인은 30일 독자적인 조사촉구를 거부했습니다. 미국법은, 비밀 요원의 신분을 의도적으로 누설하는 행위를 최고 10년 징역형에 처해질수 있는 중범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