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해직됐거나 해직될 처지에 놓인 사람이 직장에서 동료들에게 총기를 무차별 난사해 여러 사람을 살상하는 사건이 때때로 일어나곤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직장에서 일어나는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의 주요 원인들 가운데 한 가지는 직장인들이 평소에 무의식중에 말없이 겪는 스트레스라고 지적합니다. 이 시간에는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직장생활에서도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심리학자 하워드 커틀러 박사로부터 알아봅니다.

몇 주일전 시카고에 있는 어느 자동차 부품 창고에서 일해온 남자가 직장 동료들에게 마구 총을 쏘아댄 사건은 미국의 직장에서 이따금 일어나는 전형적인 직장 총기폭력 사건의 한 가지 사례입니다. 당시 사건현장에서 구사일생으로 참변을 모면한 에드와르도 산체스씨는 그 때의 상황을 이렇게 말합니다.

“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난 모두다 죽이고 싶단 말이야, 당신은 내게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으니까 당신을 어떻게 하지는 않겠어. 바닥에 엎드리란 말이야 ! 당신의 두 손을 묶어버리겠어, 손을 묶지 못하게 하면 당신도 쏘아버릴테야 ! ”

시카고의 작은 자동차 부품창고에서 여섯 사람이 살해된 이 끔찍스러운 직장 총기폭력 사건은 그 직장에서 몇 달전에 감원당해 원한을 품은 한 남자가 저지른 것입니다.

심리학자 하워드 커틀러 박사는 이 사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이렇게 말합니다. “ 제가 그 사건에 관한 기사를 읽으면서 느낀 것은 사람들이 그런 엄청난 폭력사건을 저지르게 되지 않도록 사전에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았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까운 노릇이라는 점입니다. ”

하워드 커틀러 박사는 직장내 불만족이 드러나지 않은채 처리되지 않으면 끔찍스러운 폭력사태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 그처럼 참혹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몇 가지 일들이 있습니다. 직장환경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어렵게 되어가고 있습니만 그렇기 때문에 직장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직장인들 스스로를 잘 이해하며 끊임없이 일어나는 직장내 변화에 적응해 나아가는데는 여러 가지 전략을 필요로 합니다. ”

‘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기구’라는 비영리 정신건강 민간 단체의 매리 과르디노 회장은 실직, 해직이 사람에게 불안과 우울증을 초래한다고 지적합니다.“ 해직된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견디기가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해직의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하고 그런 고통의 징후를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릴 수 있도록 계몽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

직장폭력 사건을 일으킬 징후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활기를 잃어버리거나 즐거운 일들에 대한 평소의 관심이 없어지는 것등을 들수 있다고 커틀러 박사는 지적합니다.

“ 어떤 두 사람이 해직됐다고 합시다. 그중 한 사람은 비탄과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반면에 다른 한 사람은 실직과 새로운 직장을 찾는 일의 불안 때문에 거의 무기력 상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같은 직장에서 같은 날 해직된 사람들 가운데 어떤 사람은 사태를 성장을 위한 하나의 도전이나 기회로 삼기도 합니다. ”

하워드 커틀러 박사는 티베트의 정신적, 종교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 함께‘ 직장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방법'을 뜻하는‘ The Art of Happiness at Work’ 이라는 저서를 펴냈습니다. 커틀러 박사는 행복의 요체는 자아인식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저서는 불행을 뿌리뽑고 그것을 만족으로 바꾸는 방법에 관한 일종의 지침이라고 설명합니다.

“ 달라이 라마는 개인의 능력과 한계에 관한 자아인식이 클수록 직장에서 더 효과적일 수 있고 즐거워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지식과 솜씨를 과장하면 스스로 자신의 능력 밖의 일을 맡게 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스스로 좌절하고 실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커틀러 박사는 달라이 라마와 함께 그들의 저서에서 직장내 불만족의 여러 가지 요인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 달라이 라마는 사람들은 같은 직장의 동료들과 상사나 부하들 그리고 고객들과 서로 얼마나 상호의존적이고 연관적인지를 잘 깨달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개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각 개인이 직장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통해 한 조직에 작은 기여를 한다는 점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한 기여가 없이는 조직은 존재할 수가 없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일자리도 가질수가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워드 커틀러 박사는 삶이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며 단지 상품을 생산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만으로는 행복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의 결과가 자신의 가족등 다른 사람과 사회에 혜택을 주고 더 나아가서는 전세계에 기여함을 깨달을 때 보다 더 행복해진다고 커틀러 박사는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