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남부의 나자프시 경찰은 이 도시에 있는 시아파 회교 알리 모스크 사원을 경비하기 위한 특별 요원들을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이 특별요원 훈련은 저명한 시아파 회교 성직자 한 명을 포함해 80여 명이 살해된 알리 모스크 사원 폭탄공격 같은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 * * * * * * * * *

이라크 남부 도시 나자프는 시아파 회교도들이 매우 성스럽게 여기는 지역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도시 중앙에는 웅장한 알리 모스크 사원이 있습니다. 이 사원의 금빛 돔 지붕은 수 킬로 미터 밖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매년 수 많은 회교도 순례자들이 나자프시를 방문며 수 천 명의 학생들이 이곳 나자프시의 회교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성지 나자프시에서는 색다른 훈련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알리 회교 사원을 경비하기 위해 모집된 경찰관 후보생들이 나자프시 외각에 위치한 경찰 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금속 탐지기 작동법과 경찰 곤봉을 이용한 폭도 진압등 군중폭동 진압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알리 모스크 사원 외곽에서는 정규 경찰관들이 치안순찰을 계속하는 동시에 약 400 명의 자원 경찰관들이 사원 경내에서 보안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알리 모스크 사원 경비 경찰관들은 미군의 지원으로 이라크 경찰에 의해 훈련되고 있습니다. 이라크인 경찰훈련관 압바스 파드힐 부서장은 새로운 경비경찰관들은 나자프시에서 어떠한 테러리스트 공격도 방지할 결의로 있다고 말합니다.

이라크 경찰은 테러리스트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온힘을 다하고 있고 테러분자가 어느 누구건 그들의 악한 행위는 이라크인들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고 파드힐 부서장은 강조합니다. 파드힐 부서장은 테러리스트들이 지난 8월 알리 모스크 사원을 공격한 것은 과오였다고 지적합니다.

알리 모스크 사원 경비경찰관들 가운데 세차장의 일자리를 그만두고 자원했다는 자페르 하디 후세인씨는 여태까지 훈련을 잘 받아 왔다면서 새로운 임무를 맡을 준비가 돼 있다면서 미군의

나자프시 주둔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말합니다.

미군이 사담 후세인을 제거했고 그 결과 이라크에 대한 경제적 제재가 풀렸기 때문에 미군이 이라크에 온 것은 이라크에게 유익한 것이었다고 후세인씨는 말했습니다.

후세인씨는 또 이라크의 새 지도자들이 얼마나 빨리 나라 전체를 완전히 통제해야하는 가에 관해 세계 지도자들 사이에 토론이 오가고 있지만 본인으로서는 당분간은 이라크인들이 모든 보안 문제를 관리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8월 29일의 테러 사건은 나자프시 거리 곳곳에 그 여파를 계속 남기고 있습니다. 알리 모스크 사원 폭탄테러 공격으로 희생된 사람들 가운데는 시아파 회교의 저명한 성직자인 아야톨라 모하메드 바케르 알-하킴이 있습니다.

알-하킴은 쉬아파 회교의 최고위 성직자였으며 그가 이끄는 단체의 관계자들은 이라크 통치 위원회의 위원으로 있습니다.

나자프시 주민들은 사원 폭발 이후 슬픔에 휩싸인 채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분노한 군중은 사건을 취재하러 온 서방 세계 기자들을 공격했습니다.

무장한 쉬아파 민병대원들은 거리를 점거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민들에게 충분한 안전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미군 당국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미군 지휘관들은 이라크인들의 요청에 따라 군대를 성지로부터 멀리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나자프시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병대 지휘관인 크리스 웃브리지 중령은 이라크 자체의 경찰훈련 과정은 회교 사원의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수립됐지만 계속해서 회교 지도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교 사원 안에 보안요원을 상주시키는 것을 반대하는 중요한 이유는 회교 지도자들이 연합군을 사원 안팎에 주둔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었다고 웃브리지 중령은 말했습니다.

따라서 이라크인으로 구성된 특수 사원경비 경찰은 이라크인들이 나자프시를 전적으로 관리하도록 통제권을 다시 돌려 주기 위한 중요한 단계들 가운데 하나라고 웃브리지 중령은 설명합니다.

사원경비 특수경찰을 편성하는 것이 나자프시 당국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보안을 유지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아주 중대한 조치 가운데 하나이며 장차 이곳에는 연합군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궁극적인 결과를 미리 보여주는 한 단계라고는 것이 웃브리지 중령의 설명입니다.

회교 사원 폭파로 인해 나자프시에 조성됐던 긴장은 현재 다소 풀린 상태입니다. 알리 모스크 회교 사원 주위의 바리케이드는 이곳으로의 차량 근접을 막고 있습니다.

미군 순찰차는 이라크 경찰이 도움을 요구하면 사원 근처까지만 접근할 뿐입니다. 새 이라크인 경찰 부대가 일단 배치되면, 미군의 비상 방문 조차도 불필요하게 되기를 (미군) 당국자들은 희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