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클라크 퇴역 장성이 미국 민주당의 10번째 대선 경선 주자가 됨으로써,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전은 더욱 더 복잡해졌습니다. 최근 여론 조사는, 클라크 장군이 부쉬 대통령을 49% 대 46%로 물리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클라크 장군이 선거 유세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미국 초대 대통령 죠지 워싱톤과 남북 전쟁의 영웅 율리시즈 그랜트 장군으로부터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에 이르기까지, 미국인들은 군 장성을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데에 익숙해 있습니다. 사실 미국 역대 대통령 42명 가운데 12명은 군장성 출신으로 선거 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웨슬리 클라크 퇴역 장성이 대통령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웨스트 포인트 미 육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한 클라크 장군은 나토군 최고사령관으로 1999년의 코소보 작전을 이끌면서 유명해졌습니다.

클라크 장군은, 국내에서 실업률을 낮추고 해외에서 미국의 이미지를 개선할 것을 다짐하면서, 이제 그의 빛나는 군 경력을 최대한 이용할 의도로 있습니다.

“지금은 역사적 시기이고, 우리는 이 역사적 시기에 걸맞는 선거운동을 치루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 나라를 후퇴시키지 않고 전진시키는 선거운동을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미국인들에게 솔직하게 말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위대한 역사적 도전의 시기에는, 미국인들은 진실을 경청하고 평이하고 단순한 말을 들을 자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환호와 갈채)

정치 전문가들과 전략가들뿐만 아니라 다른 아홉명의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클라크 장군의 후보 출마에 따른 영향을 평가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곳 워싱톤에 있는 정치 분석가, 스튜아트 로텐버그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클라크 장군은, 그가 이미 받게 된 또 앞으로 받게 될 주목 때문에, 선거전 양상에 대한 예측을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클라크 장군은 참신한 얼굴이며 흥미있는 면모를 지녔습니다. 클라크 장군이 가장 유력한 경쟁자가 될 것인지 아니면, 일단 선거 유세길에 나선 후에는 대통령직에 걸맞는 인물이 아님이 입증될, 단지 재치있고 흥미로운 사람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인지는 아직은 전혀 분명치 않습니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두고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라크 장군의 지지자들은 그가 매력적이고 언변에 능하고, 국가 안보와 대외 정책 문제들을 다루는데 있어 부쉬 대통령에게 도전할 최적의민주당 인사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클라크 장군은 비판자들도 있습니다. 클라크 장군의 격렬한 성격은 클린튼 행정부 시절 동료 군 관리들과 국방부 문관들은 그를 교만한 인물로 보았고 이들과 마찰을 일으켜, 결국 그는 나토 총사령관 직에서 물러나게 됐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클라크 장군은 뒤늦게 선거전에 진입했기 때문에 앞으로 극복해야할 정치적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클라크 장군은 단기간 내에 거액의 선거자금을 모금해야 하고, 다른 경선후보들이 이미 여러달째 준비해온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주등의 조기 경선이 치루어질 주들에서 선거 운동을 조직해야만 합니다.

클라크 장군은 부쉬 대통령의 이라크 군사 전략과 행정부의 이라크 전후 수습 방안을 비판했습니다. 이같은 비판은 부쉬 대통령에게 분노한 민주당 세력의 환심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석가 스튜아트 로텐버그씨는 클라크 장군이 지금까지 민주당 경선 선두주자로 올라선 하원드 딘 버몬트 주지사와 경쟁을 벌이게 되면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라크 장군이 정치적 국외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는 실제로 소중한 자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미 경선 후보로 출마한 다른 정치적 문외한이 있고, 그는 이라크전을 비판해오고 있는 하워드 딘 버몬트 주지사입니다. 그래서, 웨슬리 클라크 장군은 어쨌든 하워드 딘 주지사와 결판을 벌여야만 합니다.

민주당원들은 최근 몇주동안 미국 경제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이라크에서 남문제가 그치지 않고 있어 부쉬 대통령의 취약성이 을 더욱 높아졌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곳 워싱톤에 있는 아메리칸 대학교의 대통령사가 앨런 릭터만 교수는 VOA 텔리비전에서 그것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의 열기를 높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민 간의 죠지 부쉬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이제 52%로 떨어졌습니다. 이것은 9.11 직전과 똑 같은 것입니다. 부쉬 대통령이 재선되길 바라는 사람들의 백분율인 그의 재선 전망 수치는 현재 50% 이하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는 부쉬 대통령이 다음 해에 민주당 경선자들 중 누구라도 쉽게 물리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부쉬 대통령이 2001년의 테러공격과 그에 따른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해온 방식에 대한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분석가 스튜아트 로텐버그씨는 2004년 대선은, 대체로 일반 국민이 지금부터 6개월 내지 8개월 동안 국가 경제와 이라크의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양상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제를 보십시오. 그리고 나서, 이라크 상황을 보십시오. 이라크의 전후 환경에 다른 나라들을 합류시킴으로써 국제적 노력으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부쉬 대통령은 꽤 양호하게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경제가 나쁘고 이라크에서의 전쟁이 열세를 면치 못하면 부쉬 대통령은 매우 매우 취약해질 것입니다.”

웨슬리 클라크 장군과 같은 후발 주자라도 선거운동을 위해 충분한 지지자를 규합할 시간적 여유는 있습니다. 민주당은 뉴 햄프셔주 예비선거를 일주일 앞둔 시점인 아이오와주 당간부회의를 시작으로 대통령 후보 선출 작업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