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5명의 북한 탈출자들이 불법 입국혐의로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22일 태국경찰이 밝혔습니다.

여성 4명과 남성 한명등 모두 5명의 탈북자들은 태국북부, 주요 양귀비 재배지역으로 알려진 태국과 라오스 그리고 버마등 삼개국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골든 트라이앵글] 인근 [치양 쎄인] 주의 [치앙 라이] 구역에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여권을 소지하지 않았고 태국어나 영어를 전혀 구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태국경찰에 관광객이라고 신분을 밝히고, 방콕을 출발해 현지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태국의 영자신문 방콕 포스트지는 이들 5명의 신원을 32세의 한 선와, 34세의 주옥, 33세의 서 영, 32세의 정옥히 그리고 37세의 남성인 리 뭉씨로 밝혔습니다.

[치앙 라이] 구역, 경찰서장은 이들 탈북자들이 22일 법원으로 호송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망명처를 모색중이라고 이 경찰간부는 전했으나, 이들이 원하는 행선지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들 탈북자들은 경찰에, 단순히 영어로 코리아에서 왔다고만 말하고, 남한인지 북한인지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이 경찰관은 전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지난달에도 불법입국 혐의로 5명의 북한 여성들을 체포했었습니다. 이들 탈북 여성들은 라오스에서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넘어들어가, 당국에 체포된뒤 벌금형을 받았으나 결국, 남한으로 갈수 있었다고 태국경찰은 밝혔습니다.

태국 언론들은 현재 태국으로의 입국을 기다리며 중국 남부지역에서 대기중인 탈북자들이 천여명에 이른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달초에만 해도, 탈북자 지원 인권 운동가들은 미국 망명을 원한다고 밝힌 4명의 탈북자들과 함께 방콕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바 있습니다.

이들 인권 동가들은 앞으로 수주일내에 동남아지역을 거쳐 수백명 탈북자들을 안전한 장소로 보내기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방콕주재 일본대사관에 또 다른 10명의 탈북자들이 강제 진입해 3주일간 체류한뒤 남한으로의 비행을 허용받은 일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