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유엔의 역할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라크 인들에게 주권을 이양하는 것과 관련해 확고한 마감 시한을 설정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FOX 뉴스 텔레비전과의 회견에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안이 단계별로 주권을 이양하는 것을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이라크가 새로운 헌법을 제정하고 선거를 실시한 후에야 주권이 이양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더 많은 나라들이 이라크에 군대를 보내고 이라크 재건을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유엔 또한 이라크 인들이 새로운 헌법을 제정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뉴욕 타임스 신문은 22일, 프랑스는 미국 결의안에 기권할 수도 있으며, 유엔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의향이 없다는 자끄 시라크 대통령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시라크, 부쉬 두 정상은 부쉬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는 23일 만날 예정입니다.

부쉬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미국은 유엔의 충분한 동의없이도 이라크를 침공할 권리가 있었다고 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한 다른 나라들에게 이라크의 재건과 안정을 위해 지원을 해주도록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