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쉬 행정부의 핵심 관리들은 이라크에 새롭고 자유롭게 선출된 민주주의 정부가 들어서면 다른 아랍 국가의 정부들도 민주화의 거센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쉬 행정부 관리들은 만약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나라에서 좀 더 잘 살게 된다면 중동 지역에서 증오와 테러리즘을 부추기고 있는 분위기는 바뀌게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아랍 세계의 민주화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일부 주장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라크의 민주화가 다른 중동 국가들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데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에는 전제정치가 계속 정권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라크에 새로운 정부가 수립된 후에도 아랍 국가들의 개혁운동가들은 여전히 시민의 자유와 경쟁적인 선거와 회교의 다원론을 위해 싸워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델 압델라티프 씨는 유엔에서 아랍 국가들의 통치 계획을 담당하는 지역조정관입니다. "아랍연맹의 22개 회원국들이 모두 민주주의 국가가 되는 것을 인정할 수가 없기 때문에 중동지역에서 사실상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실제로 어떤 아랍 국가 정부도 민주주의 정부라고 가장할 수가 없습니다.”

래리 다이아몬드 씨는 ‘민주주를 위한 국제 포럼’의 공동 회장이며 “중동지역의 회교와 민주주의”라는 책의 편집자이기도 합니다. 다이아몬드 씨는 현재 아랍 세계에서 일고 있는 도전 중의 하나는 어떤 형태의 정부가 기존의 정권을 대체할 것인가 하는데 대한 우려라고 지적합니다.

"때로는 공공연히 표출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 이런 불안은 중동 지역의 독재자들이 오래동안 장악해온 권력을 포기하는데 대해 갖고 있는 본능적인 거부감 이상의 것입니다. 그것은 또한 국내외적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자연적인 선거구민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성급한 정치 개방이 경쟁적 선거를 단순히 억압적인 체제를 수립하는 데 이용하여 좀 더 과격한 회교 집단에게 정권을 넘겨주는 결과가 되지 않을 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질레 케펠씨는 파리의 정치학연구소의 교수이며, “지하드: 회교 정치의 발자국”의 저자입니다. 케펠 교수는 지난 2001년 미국에 대한 9. 11 테러 공격 이후 서방 국가들은 일부 아랍 국가의 정부들이 그들에게 안정적으로 석유 공급을 해주기 때문에 이들 정부를 자진해서 지원하는 일에 신경을 덜 쓰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 체제에 긴장을 주는 요소는 어디에서 옵니까? 우선 외부에서 오는 긴장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적인 환경 변화와 매체의 각성, 전세계의 지구촌화 등의 결과로 국내에서 서방 국가들이 마치 사악한 전제정권을 비호하는 것처럼 비쳐짐으로써 당혹감을 키워주고 있는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 뉴스 칼럼니스트인 토마스 프리드만 씨는 베이루트와 예루살렘에 거주하면서 중동 문제에 관해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프리드만 씨는 독재체제인 대부분의 아랍 국가들이 테러리스트들에게 토양을 제공했기 때문에 자기는 대 이라크 전쟁을 지지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생명을 사랑하기 보다는 우리를 더 증오하는 젊은이들을 키워내는 지역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기본적으로 그런 사상으로 길들여진 사람들로부터 개방 사회를 지켜낼 높은 담도 없고, 금속탐지기도 없고, 국경 기관도 없습니다.”

프리드만 씨는 민주주의 이라크는 현재 아랍 세계에서 톡특한 정부이며,중동의 다른 나라들에게 하나의 영감으로 비쳐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아랍 세계는 이 지역의 점진적인 민주화와 현대화에 압력을 넣을 수 있는 하나의 작업 모델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22개 아랍 국가의 전제 정부를 전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이라크와 협력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러한 협력이 여기서 국민들이 일어서서 진리를 말하고 주권을 행사하며 그것을 현대적이며 발전적인 방법으로 추진하는 나라에서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필수적인 조건이라면, 저는 우리가 주님의 사업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프리드만 씨는 이라크에서의 변화가 중동 지역의 2억 8천만 아랍 민족에게 또 다른 민주주의 정부를 가져다 주려면 오랜 세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그는 그것을 “먼 수송거리의 어머니” 계획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프리드만 씨는 개방되고 서구화된 사회는 이제 그런 변화를 지원하던가, 아니면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의 끝없고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야 할 양자 택일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