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유권자들은 유럽 연합 단일 통화인 유로를 자국 통화로 채택하기를 거부했습니다.

지난 14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56퍼센트의 유권자들이 유로화 채택을 거부했으며, 찬성은 42퍼센트에 그쳤습니다.

유로화 지지자들은 스웨덴이 자체 통화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유럽 연합의 완전한 회원국이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반대자들은 스웨덴 통화인 크로나를 폐기하는 것은 건전한 경제를 해치고, 스웨덴의 진보적인 복지 제도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주 열렬한 유로 채택 주창자인 안나 린드 외무장관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유로 채택에 대한 지지율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국민투표에서 유로화 채택이 거부됐습니다.

스웨덴 경찰은 아직 지난 10일 발생한 린드 장관 피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