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력 기구, IAEA의 이란 특사는 이란이 IAEA에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관영 일간 신문은 14일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특사의 말을 인용해 핵무기 개발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음을 입증하라는 IAEA요구에 대해 이란이 신경 과민적인 반응이나 재빠른 결정으로 자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살레히 특사는 이란정부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살레히 특사의 이같은 발언은 독일의 슈피겔 잡지가 그의 말을 인용해 이란이 핵확산 금지 조약에서 탈퇴해 IAEA에 더이상 협력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보도한 것과는 상반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4일 이란이 IAEA와의 협력을 재검토 중이지만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그 방안에 관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IAEA는 이란이 비밀 핵무기 개발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음을 입증할 시한을 10월 31일로 설정했습니다. 이란은 IAEA의 그같은 조치를 비난하면서 미국과 영국이 이를 강행하도록 만들고 있다고규탄했습니다. 이란 대표단은 빈에서 열린 IAEA회의에서 이에 관한 표결이 실시되기 바로 앞서 퇴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