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칸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무역 기구 제 5차 각료회의에 참석중인 각국 대표들은, 최대 쟁점가운데 하나인 농업 보조금 문제 절충에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무역 기구의 케이트 락웰 대변인은 각국 무역 장관들은 13일 회의에 절충안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개발 도상국들은 미국과 유럽 연합국가들이 자국 농민들에게 지급하는 보조금을 대폭 삭감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연합 대표들은 농업 보조금 삭감 문제에 대해 양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빈곤 국가들은 그에 상응해서 외국산 물품에 대해 자국의 시장을 반드시 더 개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과 유럽 연합은 농업 보조금 삭감 문제에 대해 양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룹 21]로 일컬어지는, 브라질과 중국, 인도를 위시한 21개 개발 도상국 및 빈곤 국가들은 농업 보조금은 빈곤국 농민들의 희생으로 미국과 유럽 연합 농민들을 유리한 입장에 놓이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