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산 정권 수립 55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과 군중시위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당.정.군 고위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9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됐습니다.

그러나 오늘 행사에서는 예상됐던 첨단 신형 미사일등을 동원하는 무력시위는 없었습니다.

북한이 당초 관측보다 이처럼 `유연한' 움직임을 보인 것은 기본적으로 지난달 베이징 6 자회담 이후 모처럼 조성되고 있는 대화 분위기를 깨지 않고 적어도 당분간은 유지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이번 북한정권 수립 55주년 기념행사의 성격과 의미에 관해 서울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신율 교수의 견해를 들어봅니다. (대담: 서울 박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