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 장관은 이라크에 관한 미국의 결의안 초안과 관련해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다른 회원국들의 제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워싱턴에서 행한 연설에서 또한 이라크내 다국적군을 창설하고 유엔의 역할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결의안에 대해 미국은 기꺼이 수정 채택할 용의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15개 이사국들은 5일 비공식 회의를 갖고 이 결의안 초안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오후에 다시 만나 장래 이라크에서의 유엔의 역할에 관해 논의합니다.

러시아와 프랑스 독일등 3개 회원국은 모두 미국의 이 결의안 초안에 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이 결의안에 이라크 장래를 구성하는데 있어 보다 광범위한 유엔의 역할과 이라크 자치 정부로의 이전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이 담겨 있기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역시 장래 이라크 정치에서 유엔이 보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영국의 잭 스트로우 외무 장관은 양보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의안 초안에는 또 이라크 통치위원회에 헌법 개정과 선거 실시 등에 대한 정치 일정 시간표를 제시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군사적 통제권은 미국이 계속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