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무역개발회의 UNCTAD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국가간의 투자 흐름이 과거 2년간처럼 급격하지는 않지만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UNCTAD는 2004년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 보았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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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TAD 보고서는 해외 직접 투자의 흐름이 지난 2000년의 1조 4천억 달러에서 2002년에는 6천5백10억 달러로 급격히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이같은 감소세가 올해에도 계속되겠지만, 만약 세계 경제가 확고히 회복된다면 내년에는 회복세로 반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엔의 경제전문가들은 미국과 영국에 대한 외국 투자의 대폭적인 감소가 전 세계 투자 감소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UNCTAD의 루벤스 리쿠페로 사무총장은 이같은 해외 직접투자의 급감이 주로 국경을 넘는 기업 합병과 매수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리쿠페로 사무총장은 전반적으로 낮은 경제성장으로 이른바 도미노 효과가 파생한 것도 한가지 이유라고 지적합니다.

“물론 그것은 기업 합병과 매수의 감소에 대한 한가지 설명이 될 수 있으며, 또한 주가 지수의 하락등 다른 동기의 주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해외직접투자의 감소는 낮은 경제성장의 결과이기도 했던 다른 현상과 별개로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유엔 무역 개발 회의의 이 새 보고서는 세계적인 투자 감소에서 오는 충격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고 말합니다. 비록 외국인들의 투자 감소가 부국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만, 개발도상국들도 해외로부터의 투자가 줄어들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합니다.

외국 투자가 가장 급속히 줄어든 나라는 중남미와 카리브해, 아프리카라고 이 보고서는 말합니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중국에 대한 외국 투자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잘 알다시피, 중국은 현재 5백30억 달러의 외국 투자 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과 영국과 같은 투자대상국을 앞질러 세계 제 2위의 투자 규모입니다.”

유엔의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의 성공적인 외국 투자 유치는 값싼 노동력과 견실한 국내 성장, 시장 규제의 철폐등의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중부 유럽과 동부 유럽의 일부 국가들만이 일반적인 감소 추세에서 예외가 되고있다고 말합니다.

현재 유럽연합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이들 나라들의 지난 해 외국 투자 유치액은 2백 9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