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는 핵억지력을 강화하겠다는 위협을 거듭 강조하고 자체의 핵계획에 관한 대화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인민회의는 또한 형식적이나마 김정일 위원장 체제를 다시 승인했습니다. 모두가 관영 언론을 통해 발표된 북한의 성명은 미국과 북한의 이웃 나라들이 베이징 6자 회담의 후속회담 가능성을 계속 협의 중인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베이징 6자회담 이후 북한이 취하고 있는 최근의 움직임에 관해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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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언론들은 3일 최고인민회의가 핵억지력을 강화하기로 결의한 지도부의 결정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핵억지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나 북한이 이미 어떤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내용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북한 방송은 자체 방어를 목적으로 핵억지력을 계속 추구하는 길 외에는 달리 선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관영 뉴스 보도들은 북한 지도부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최고 인민회의가 북한 외교부의 성명을 승인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북한 외교부는 북한이 자체의 핵계획에 관한 대화에 더 이상의 관심이나 기대가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어떤 결정권도 갖고 있지 않으며 최고 인민 회의가 밝히는 어떤 조치도 북한 지도부의 생각을 세계에 알리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정부 대변인은 또한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최고인민회의가 최고지도자 김정일 동지를 당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추대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북한 최고의 막강한 군사위원회 위원장직을지난 10여년동안 장악해왔습니다.

북한 보도들은 경공업분야의 전문간인 박봉주를 신임 총리로 임명하는 등의 내각 개편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신임 총리 박봉주는 지난해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남한을 방문한바 있는 경제 전문가로 지난 1998년 화학공업상에 발탁된뒤 화학공업 분야의 정책결정과 집행과정에서 인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봉주는 지난 1960년 평안북도 용천식료공장 지배인으로 있을 당시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추천돼 중앙의 정치무대에로 진출했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러한 내각개편이 북한의 피폐된 경제를 보강하는데 보다 큰 역점을 두려는 의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내적인 이같은 정치적 움직임은 베이징 6자회담이 끝난지 1주일도 안된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베이징 6자회담이 끝난뒤 북한은 자체의 핵계획에 관련된 대화를 계속할 것인지에 관해 일련의 엇갈리는 성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베이징 6자회담의 후속회담을 추진하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중국 고위 대표단이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기위해 서울을 방문한바 있으며 노대통령은 중국측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책을 위해 계속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한국정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은 콜린 파월 국무장관등 미국관리들과 회담을 갖도록 운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을 미국에 파견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북한과 관련된 또다른 쟁점이 제기돼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항구도시 니이가다 항에는 4일 화물과 승객을 수송하는 북한 선박 한척이 도착할 예정이며 일본 경찰은 이 선박이 과거에 불법 무역과 간첩활동에 이용되오 왔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