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앞서의 강경 발언들을 누그러뜨리고 대화를 통해 자체의 핵계획을 둘러싼 대치상태를 해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윤영관 외교통상부장관이 베이징 6자 회담 결과를 논의하기위해 워싱턴방문길에 오르고 중국이 미국에 대해 대북한 정책변화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좀 더 온건한 입장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북한은 2일 국영 언론들을 동원해 미국과의 긴장을 대화로 해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와같은 입장표명은 북한이 최근 미국과의 불가침조약이 서명되지 않을 경우 핵무기를 증강하겠다던 위협적 자세에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한은 자체의 언론 논평을 통해 북한이 6자회담에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맹방인 중국은 북한의 핵계획으로 인한 긴장을 해결하려는 6자회담을 지난주 베이징에서 주관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6자회담이 끝난뒤 북한은 이런 회담은 무익하다면서 남한과 미국, 일본, 러시아및 중국이 참여하는 6자회담에 더 이상 참여할 필요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한 관리는 미국이 핵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좀 더 많은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촉구를 되풀이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콩치안 대변인은 북한 문제는 매우 미묘한 것이 어서 참가국 당사자가 각기 자체의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콩치안 대변인은 이어 중국으로서는 모든 당사국들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차기 6자회담을 준비하기위해 서로 상대방의 입장을 검토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콩치안 대변인은 또 6자회담의 모든 당사국들이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 어떤 조치도 피하자는 데 입장을 같이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콩치안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앞서 1일 6자회담의 왕이 중국측 수석대표가 북핵위기 해결에는 미국의 대북한 정책이 주요 걸림돌이라고 표현한데 뒤이어서 나왔습니다.

한편 한국의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구체적 진전이 없이 끝난 베이징 6자회담의 결과를 논의하기위해 워싱턴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한 경제원조등 기타 쟁점들에 관해 논의하기 앞서 북한이 먼저 자체의 핵무기 제조 노력을 중지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가난에 쪼들려 있으면서도 공산국가 북한은 먼저 자체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보장을 얻어내야 한다면서 핵무기 제조 노력 중지를 거부해왔습니다.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자국을 보호하기위해서 핵억지력을 보유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북한 핵위기는 지난 10월 북한이 여러가지 국제적 합의를 위반하고 비밀리에 핵무기계획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인하고 미국이 이를 폭로함으로서 촉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