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 I-T가 최근 수년간 세계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세계의 I-T산업을 이끄는 것은 서방 국가의 대기업들이 아닙니다. 지난 수십년동안 인도는 I-T분야에서 주요 주도국이 되었으며, 현재 인도가 I-T 산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외화는 전체 외화 수입 중 20%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도 IT산업의 발전상에 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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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성미 급한 고객이 전화를 걸려고 합니다. 그는 우선 그 지역 전화회사에 걸어 안내 전화를 부릅니다.

그런데 고객들은 이 통화가 자기가 사는 지역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본명이 니루 반다리인 사라가 근무하고 있는 지구의 반바퀴 너머 인도에서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릅니다. 이 통화는 그저 키보드를 두르리면 됩니다.

사라는 현재 뉴델리에서 서북쪽으로 20킬로미터 떨어진 정보회사들의 중심지인 구르가온 지역의 닥시 서비스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닥시 서비스사의 최고경영인인 산지브 아가르왈 씨는 자기 회사는 미국의 대규모 회사들이 하는 일과 단순 컴퓨터를 이용한 통화에서부터 급료 지불과 보험금 청구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저희 회사는 외주 경영(B-P-O)의 선구자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세가지 기업 자산으로 이루어집니다. 첫째는 고객들입니다. 둘째는 급료나 은퇴계획, 401-K같은 것들을 제공해야 하는 고용인들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의료보험기금과 같은 재정에 관한 것입니다. 그래서 고객과 고용인과 자금이 B-P-O가 다루게되는 주요 업무입니다.”

아가르왈 씨는 외주 경영, B-P-O는 정보기술혁명으로 비로서 가능해졌다고 말합니다.

인도의 I-T 외주경영은 10여년 전부터 단순한 도우미 전화 서비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중에서 B-P-O부문은 현재 15만명이 일하고 있는 주요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것은 인도의 전체 인구에 비추어 볼 때 아주 미미한 숫자이지만, 산업 전문가들은 여기에는 엄청난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키란 카르니크는 인도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사 협회, NASSCOM의 회장입니다. 카르니크 회장은 현재 인도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산업은 보다 정밀한 소프트웨어 패킷 제품과 마이크로 칩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고 있으며, 이를 통해 120억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들의 대부분은 해외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이런 산업이 인도의 대외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세계에 인도를 초기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아닌 재화와 서비스의 우수한 수출국으로 인식시킴으로써 다른 수출업자들을 돕는 간접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카르니크 회장은 오는 2008년경에 가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산업의 매출 규모가 750억 달러로 인도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도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산업은 인도의 대학 졸업생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닥시 서비스사의 경우, 종업원들의 평균 연령은 25세입니다. 그래서 올해 23살의 니루 반다리나 사라 같은 젊은이들은 전도가 유망합니다.

“아주 멋진 직업이지요. 저는 이 일에 아주 만족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사람들과 다른 문화권에 대해 10년 후의 제 자신의 모습에 관해 즐겨 얘기를 들려줍니다. 여기에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분야에서 앞으로 10년 정도 더 일할 생각입니다.”

인도의 대학들은 해마다 회계학과 경제학, 경영학, 공학 분야에서 영어로 말할 수 있는 2백만명의 신규 인력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성장하는 산업 분야에 취업하고 있습니다.

스와미나단 이어 씨는 이코노믹 타임스 지의 편집장입니다. 그는 현재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공중전화 박스와 같은 새로운 인터넷 방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인도 전국 방방곡곡에 광범한 헤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만약 당신이 사는 곳에서 5마일 범위 안에 인터넷방이 있다면 당신이 원하는 특수한 것을 찾아낼 수가 있을 것입니다. 농부들은 여러 시장에서 자신의 농산물이 어느정도의 가격에 팔릴수 있는지 알아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적절한 가격이 나타나면 당장에 트럭을 불러서 가장 좋은 가격으로 팔 수 있는 시장으로 달려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일이 소수의 국제적인 특수층 사람들에게만 해당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물론 I-T혁명으로 혜택을 보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인도의 인구는 10억입니다. 성인의 40% 이상이 문맹이고, 80% 이상이 하루 생계비가 2달러에도 못미칩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노천 하수구에 모여 사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남자와 여자, 어린이들이 소와 염소와 들개와 함께 길가에서 살며 자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 기술의 혜택이 결국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을 다같이 가져올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외주 경영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다른 기술들이 확대됨에 따라 이제 인도는 미래를 낙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