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미국 등 세 나라는 베이징에서 다음 주에 열리는 북핵사태 6자회담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첫 단계로서 이번 회담에서 큰 돌파구가 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한 고위 관계관은 베이징 6자회담은 오래 걸리는 대화의 단지 시작일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고위 관계관은 그러나 북한이 자체의 핵개발 문제를 둘러싼 우려사항들을 해결할 자세로 있다면 미국등 다른 나라들과의 전혀 새로운 형태의 관계를 위한 문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위 관계관은 제임스 켈리 국무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는 미국 대표단은 북한이 주장하는 미국-북한간 불가침조약 없이도 북한의 안보우려를 해소시키게될 북한 핵개발계획 종식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북한측에 제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고위 관계관은 또 미국으로선 북핵문제에 관한 진전을 예상하는 일괄보상안을 북한측에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6자회담 참여국들의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미국이 우려하는 것과 같은 유인책으로 생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위 관계관은 그 밖에 이번 회담에서 미국과 북한간의 공식적인 양자 회담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으면서 그러나 양측이 상대방의 견해를 들어 볼 충분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22일 중국의 리자오싱 외교부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6자회담 준비에 관해 협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