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제 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에 의해 남겨진 독가스로 인해 중국 동북부의 수많은 주민들을 중독시킨데 대해 일본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주, 중국 헤이룽장 성의 지치하르시의 한 공사장에서 근로자들이 우연히 독가스 통을 발견해 구멍을 뚫다가 가스가 새어나와 집단중독 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관영언론들은 최소한 34명이 심한 두통을 겪고 눈이 충혈되는 등 여러가지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일본은 거의 60여년전 제 2차 세계대전 말기에 일본군들이 독가스 통을 땅속에 폐기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성명을 발표하고 이 사건을 가리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관리들은 일본이 과거 일본군이 폐기한 화학무기들을 제거할 결의로 있다고 말합니다. 일본 관리들은 중국 당국과 이 문제를 긴밀히 협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주에 중국주재 일본 대사를 외교부로 소환해 독가스 누출 사건에 관해 엄중 항의했으며, 일본 대사는 그 가스누출사건에 유감의 뜻을 표했습니다. 중국 관리들은 이 사건에 책임을 지겠다는 용의를 일본정부가 밝힌사실에 중국정부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한 고위 관리는 제 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이 점령했던 중국 여러 지역에 남아있는 화학무기들을 조속히 제거해 줄 것을 일본에 촉구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아직도 일본군이 중국을 점령하고 있는 기간중에 자행한 여러 잔학행위에 대해 깊은 원한을 갖고 있습니다.

일본은 과거 중국을 침략한데 대해 아직까지 중국에 공식적으로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독가스를 발견한 것과 같은 사건들은 중국인들사이에 또다시 일본에 대한 분노감을 촉발시키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