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해역에 머물고 있는 미군 병력을 지휘하고 있는 토마스 터너 장군은 인도적인 원조를 위해서 수도 몬로비아의 항구를 다시 여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라이베리아를 방문했습니다.

터너 장군은 12일 일찍 헬기 편으로 몬로비에 도착했습니다. 터너 장군은 서아프리카 평화유지군의 나이지리아 지휘관 및 몬로비아 주재 미국 대사, 그리고 항구를 장악하고 있는 반군 지도자 등을 만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군들은 찰스 테일러 대통령이 물러나면 항구에서 철수하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챨스 테일러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11일, 모제스 블라 부통령에게 권력을 이양한 후 나이지리에 망명을 위해 라이베리아를 떠났습니다. 테일러 전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 잠시 들렀다가 12일 일찍 망명지인 나이지리아 동남부 칼라바르 시에 도착했습니다.

한편, 라이베리아 임시 대통령은 반군들에게 화해를 제의하고 취약한 휴전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의 지원을 모색했습니다. 블라 대통령은 반군에게 공석이 된 부통령 직을 제의했고, 미국에게는 라이베리아를 악몽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신속히 개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11일, 미국은 라이베리아에서 지속적으로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라이베리아 국민들 및 국제 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일러 전 대통령이 라이베리아를 출발한 뒤를 이어 콜린 파월 미국무장관은 세척으로 구성된 미국 해군의 특별 기동함대가 대기중이라고 말하고 반군의 수중에 있던 몬로비아 항의 재개방을 위해 미군 함대의 병력이 요구되지는 않겠지만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준비는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대규모 미군 병력이 요구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으며 필요하다면 연락요원 정도의 소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그러나 대기중인 미 해병 수색대는 항구의 운영을 재개하고 안전을 지원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수 있는 독특한 기능을 가진 부대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챨스 테일러 대통령이 평화적이고 헌법에 입각해 모세스 블라(Moses Blah) 새 대통령에게 정권을 이양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또 내전에 관련됐던 라이베리아의 모든 세력들이 이제는 분쟁을 끝내야 하는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