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리자오싱 외교부장은 중국은 북한 핵 무기 개발 계획에 관한 6자 회담을 이달 8월 하순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자오싱 외교부장은 11일 일본 도쿄에서 가와구치 요리코 일본 외상을 만난 자리에서 그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리자오싱 부장은 가와구치 외상에게 중국 정부는 다자 회담이 이달 하순에 3일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에는 남북한과 중국, 미국, 일본, 그리고 러시아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중국과 일본의 외무장관들은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가와구치 외상은 그것이 일본과 중국 양국의 공동 이익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와구치 외상은 일본은 또한 이번 베이징 6자회담에서 수 십년 전 북한 간첩들에게 납치된 일본인 피랍자 문제도 다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1970년대와 80년대에 간첩들의 훈련을 돕기 위해 13명의 일본인들을 납치했음을 인정한 지난 해 9월이후 일본에서는 북한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일본과 북한 간의 관계 확대에 주요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리자오싱 부장은 오는 13일 한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를 만날 예정입니다.

한편, 남북한과 러시아는 6자회담을 준비하기위해 내일 12일 모스코바에서 회담할것이라고 당사국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알렉산더 로슈코프외무차관은 일본과도 조속한 시일안에 이와 유사한회담을 갖기를 러시아는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약 2주일 후에 북한 핵 무기 개발 계획에 관한 6자 회담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북한 대표단이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북한 관영 통신은 궁석웅 북한 외무성 부상이 이끄는 대표단이 11일 모스크바를 향해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의 알렉산더 로슈코프 외무차관은 13일, 북한 대표단 및 이미 러시아에 도착한 김재섭 외무차관이 이끄는 남한 대표단을 만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로슈코프 차관은 현재 중국 관리들과의 회담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