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사태 해결을 위한 다자회담이 곧 열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일본, 한국 관계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은 9일 베이징에서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북핵사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 계획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외교관들이 말했습니다.

후쿠다 관방장관은 일본-중국간 평화협정 체결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일본의 두 전직 총리들과 함께 중국을 방문중입니다.

이보다 앞서 북한 방문을 마치고 막 귀국한 중국 외교부 왕이 부부장은 6자회담이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산케이 신문은 왕이 부부장의 발표에 앞서 중국 관계관들이 오는 26일 이틀 일정으로 열릴 예정인 6자회담을 위해 준비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미국, 한국, 일본 관계관들이 빠르면 13일에 워싱턴에서 6자회담 준비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한국 외교통상부의 김재섭 차관은 러시아 정부의 북핵문제 담당관인 외교부 차관과 회담을 갖기 위해 모스크바로 떠났습니다. 중국은 북한이 미국, 한국, 일본,중국, 러시아를 포함하는 6자회담에 참가하도록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