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의 주요 반군 단체는 촬스 테일러 대통령이 사임하지 않을 경우 내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화해와 민주주의를 위한 라이베리아 연합 LURD는 8일 미국의 소리에게 모세스 블라 부통령은 테일러 대통령과 함께 과거 게릴라 지도자였다는 이유를 들면서 블라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하는 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일러 대통령은 11일 사임할 것이며 블라 부통령에게 권한을 인계할 것이라고 발표한바 있습니다. 반군 관계관들은 과거 테일러 대통령과 관련이 없는 지도자가 나설때 까지 평화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라이베리아 주둔 서아프리카 평화 유지군은 반군이 인도주의적 구호물자 통제권을 쥐고 있는 수도 몬로비아의 항구 지역에 접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평화유지 작전을 담당한 지도자들은 라이베리아의 주요 반군 단체 LURD가 비상 식량과 의약품등이 배분될 수 있도록 이 항구 지역을 개방하기 원하고 있습니다.

국제 적십자 위원회와 구호단체 ‘국경없는 의사’들의 차량 행렬은 8일 반군 관할 지역으로 들어갈수 있도록 허용됐습니다. 구호 기관들이 몬로비아 전선을 뚫고 이들 지역으로 들어간 것은 몇 주만에 처음있는 일입니다.

몬로비아 안팎에서 두달째 계속되는 전투로 이 도시는 황폐화 됐으며 약 2천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만명이 난민들은 깨끗한 물과 식량 그밖의 적절한 위생 시설도 없는 상황에서 이 도시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반군은 또한 몬로비아에서 서북쪽으로 20킬로미터 떨어진 소도시 아싱톤에 있는 자신들의 진지를 정부군이 공격했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