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의 지방 법원은 지난해 발생한 나이트 클럽 폭탄 사건에 가담한 한 회교 과격 분자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일명, 미소짓는 폭발범으로 불려지는 [암로지 빈 누라이시]는 지난해 10월 12일, 202명의 사망자 대부분이 외국인 관광객들이었던 발리섬 폭탄 테러 공격사건의 음모와 조직을 지원하고 또 실제로 공격을 자행한 혐의에 유죄가 인정됐습니다.

검찰은 암로지가 발리섬 테러 공격 사건을 준비하는 회의에 참석하고, 폭탄 제조용 화학 물질들과 대형 폭탄들을 실어나를 차량을 구입했다고 말했습니다. 피고 암로지는 판사가 테러행위을 자행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할 때 팔을 들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암로지는 또 폭탄 테러 사건에서 살아난 사람들을 비롯해 수백명의 방청객들을 지나 재판정을 떠날때도 미소지었습니다. 암로지는 상당수 서방 관광객들이 희생된 사실에 대해서만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암로지는 재판 과정에서 폭탄테러공격을 자백했습니다. 그러나 회교 과격 단원, 암로지는 지역 테러 단체로, 발리섬 테러 공격을 자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제마 이슬라미야에 속해 있음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이 알카에다 테러 단체와 연계돼 있다고 말하고 있는 테러 단체, 제마 이슬라미야는 지난 5일,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메리옷 호텔 폭발 사건을 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적어도 열명이 사망하고, 150여명이 부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