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에 관한 6자 회담에 참석할 미국측 협상 대표는 북한이 아닌 부쉬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의 이 발언은 북한이 존 볼튼 국무부 차관에 대해 앞으로 있을 6자회담에서 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지 몇 시간 만에 나왔습니다.

볼튼 차관은 지난 주 북한의 생활 여건을 지옥같은 악몽으로 묘사하고 김정일 국방 위원장을 폭군 독재자로 지칭함으로써 북한을 분노케 만들었습니다. 백악관은 4일 볼튼 장관의 그같은 발언은 부쉬 행정부를 위한 발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북한의 핵개발 계획에 관한 6자 회담 계획을 환영하면서 가능한 한 조속히 이 회담이 열리기 바란다면서 이를 주관하겠다고 제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또한 한국과 러시아 일본을 포함시킨 6자 회담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4일 이보다 앞서 북한 관영 언론은 이 회담이 개최될 장소는 밝혔으나 날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관계관들은 이 회담이 내달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