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권 초고층대에서 지구를 보호하고있는 오존층의 파괴 현상이 둔화되고있고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산업 공해 물질의 양이 줄어들고있다는 낭보를 미국 과학자들이 전하고있습니다.

이들 과학자는, 16년 째 계속되고있는 이들 공해 물질의 세계적인 사용 금지 조치가 실효를 걷우고 있다고 말합니다.

문제의 산업 공해 물질들은, 염화 불화 탄소, CFC계 물질입니다. CFC는 한때 냉각제와 에어로졸 고압 가스로 널리 사용됐습니다.

근 30년 전 과학자들은 이 물질이 태양으로부터의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하는 오존층을 파괴하고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피부암과 백내장의 발병건수 증가가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증가와 연관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1996년까지 CFC 물질을, 그리고 2000년까지 그밖의 다른 오존 고갈 화학 물질의 생산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국제적인 조약, 몬트리얼 의정서가 지난 1987년에 체결됐습니다.

1990년대 중반에 이르러, 연구원들은 인간이 살고 숨쉬고있는 지구 대기속에 CFC 방출량이 줄어들었음을 처음으로 알게됐습니다.

그리고 이제 과학자들은 이보다 훨씬 더 높은 초고층 대기권에서도 오존층을 파괴하는 이 산업 공해 물질의 양이 줄어 들고있다고 보고하고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존층의 파괴 속도도 둔화되고있습니다.

앨라배마 대학교의 대기 전문 과학자인 마이클 뉴처치 교수는 인공 위성들의 관측을 통해 몬트리얼 의정서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있다는 거부하기 힘든 증거를 갖고있다고 말합니다.

뉴처치 교수는 이어 초고층 대기권의 오존층이 회복의 첫 단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처치 교수는, 지구가 아직은 오존을 더윽 증가시키지 못하고있긴하나, 오존 상실 속도는 1997년 이전보다 훨씬 줄었다고 지적하고있습니다.

지난 20년간 오존의 감소율은 10년에 약 8%로, 전체적으론 15%였습니다.

그런데, 가장 최근의 오존 상실율은 10년을 단위로 할때, 단지 4%에 지나지않으며, 그 비율은 계속 줄어들고있다고 말합니다.

뉴처치 교수는, 하지만 오존층이 완전 회복되려면 아직도 약 50년이 걸릴것이라고 말합니다.

지구 물리학 연구 잡지에 게재된 이번 조사 결과는, 상층 성층권에서만 이같은 호전현상이 눈에 뜨이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미국 항공 우주국, 나사의 대기 전문 화학자, 리치 스톨라스키씨는, 하층 성층권에서 오존의 상황이 개선되자면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스톨라스키씨는, 오존의 대부분이 존재하고있는 저층의 성층권에서도 그러한 개선을 볼수있길 고대한다고 말합니다.

스톨라스키씨는, 저층의 성층권에서도 아마 오존이 회복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곳에서의 오존 량이 해마다 너무 다양해 어떤 특정 추세를 파악해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아직은 이를 증거할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사의 대기 화학자, 스톨라스키씨는 저층 성층권에서 오존이 증가하고있음을 실지로 볼수있다는 여러 차례의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이것이 과연 진실된 것인지를 확실히 하기위해선, 10년 이상의 계속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고있습니다.

앨라배마 대학교의 마이클 뉴처치 교수는, 상층 성층권에서 염화 화학물을 제거하는 것 만으로는 저층 성층권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충분치 못하다고 말하고, 저층 성층권의 경우,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많은 과학자들이 지목하고있는 온실 가스의 농축등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많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온실 가스는 지구를 따뜻하게 하는 반면 열을 우주로 방사함으로써 저층 성층권을 차게 만들고있습니다.

이같은 냉각으로, 저층 성층권에서 바람과 공기의 혼합 양상이 변하고 이로말미암아 그곳의 오존 고갈 상태가 심화될수있습니다.

이와같이 제한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CFC 물질의 사용을 금지시키고있는 몬트리얼 의정서는 필수적인 것이었다고 뉴처치씨는 역설합니다.

뉴처치 교수는, 몬트리얼 의정서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과학계는 알고 있었으나 그와동시에, 그 협정은 국제사회가 취해야 할 최초의 매우 중요한 국제 지정학적 조치였음을 인지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