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오랫동안 암영속에 있던 야당들이 내년의 총선거에서 집권 당, “통일 말레이 국민 기구”에 도전하기위해 세력을 규합하려 모색하고있습니다.

이들 야당은, 22년간 집권해온 마하티르 모하메드 총리가 오는 10월 정계에서 은퇴하면 대대적인 정국 변화의 기회가 올것으로 기대하고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야당, “정의당”의 티안 추아 부당수는, 마하티르 모하메드 총리가 곧 정치 생활을 마감하는 만큼, 이제 단합해서 개혁 운동을 벌이자고 다른 야당들을 열심히 설득하고있습니다.

많은 야당 정치인들과 마찬가지로, 추아 부당수는 말레이시아의 말썽많은 국내 보안법하에 2년간을 감옥에서 보내면서 오랜 시간 개혁에 관해 생각했습니다.

그는, 정의당 창설자이자 부총리였던 안와르 이브라힘씨의 수감에 항의하는 시위를 이끈 뒤 구금됐으나 결코 재판을 받진않았습니다.

안와르 이브라힘씨는, 부정등의 정치적 범죄와 동성애 혐의에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일부 서방 국가 정부와 인권 단체들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강력한 정적을 거세하기위해 그 재판을 이용한 것으로 믿고있습니다.

추아 부당수는 국내 보안법에 의거, 정부 전복 모의 혐의를 받고 구금됐다가 지난 6월 5일 풀려났습니다.

이 국내 보안법은, 앰네스티 인터내셔날과 같은 인권 단체들로부터 “평화적인 정치적 반대의 목소리를 질식시키기 위한” 수단이라고 신랄한 비난을 받고있습니다.

이 법은, 경찰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지도 모르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임의로 체포해, 재판없이 무기한 구금할수있도록 규정하고있습니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 국내 보안법이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 단체들과 싸우는데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말하고있습니다.

이 법을 폐지하는 일이 추아 부당수의 정치적 의제에 높은 순위로 올라있으며, 그와 다른 개혁 운동가들은 지금이 바로 그러한 변화를 추진할 때인 것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추아 부당수는 국민들이 현재, 그저 안와르 이브라힘의 석방만이 아니라, 부패 근절과 지도부 교체, 정부내의 새로운 정치적 풍토도 촉구하고있고, 따라서 이 모든 것들이 개혁을 살아있도록 만들고있다고 말합니다.

남녀 동등권과 노동을 위한 단체인 “여성의 친구”를 이끌고있는 말레이시아 활동가, 이렌느 자비에르씨 역시 1980년 대 말 여성 근로자들을 조직화함으로써 국내 안보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2년동안 영어의 생활을 했습니다.

자비에르씨는 차기 정부가 이같은 정치적 풍토를 변화시킬수있으리라는 데에 비관적입니다.

자비에르씨는 말레이시아에서 민주주의 공간이 너무도 많이 조직적으로 제거된 만큼, 마하티르 후에도 말레이시아는 별로 달라지지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마하티르 총리의 통일 말레이 국민 기구 연립 세력은, 말레이시아가 지난 195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줄곧 정부를 이끌고있습니다.

마하티르 총리는 오는 10월의 은퇴에 대비해 후계자를 직접 선정했습니다.

자비에르씨는, 민주주의의 도모는 두가지 요인에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그 하나는 마하티르 총리가 이끌고있는 통일 말레이 국민 기구당내에서 후계자 문제가 어떻게 처리되며, 그것이 어떤 형식을 취하느냐 하는 것으로 누가 실제로 총리가 되고 부총리가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마히티르 총리가 후계자로 선정한 인물은 압둘라 아매드 바다위 부총리입니다.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바다위씨가 마하티르 총리의 정책을 거의 가감없이 그대로 답습할 것이라는데에 의견을 같이하고있습니다.

바다위씨가 당면할 도전은, 집권당 인사들이 정부 직책을 놓고 물밑 경쟁을 벌이고있음에 따라, 권력을 여하히 순조롭게 인수하느냐가 될것입니다.

야권측은, 후임자가 임명이 되면 시민들의 정부 참여는 거의 배제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있습니다.

정의당의 추아 부당수는, 야당들이 다음 번 총선에서 영향력을 결집할수있다면 민주화를 강요하기 시작할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를 위해 강경 노선의 회교도 정당, PAS등 모든 야당들과 손잡을 용의가 있다고 말합니다.

추아 부당수는 말레이시아에, 그리고 민주주의 체제에 하나의 자리를 차지하고있는 정치적인 이념이면 어떠한 형태의 것이든 받아들인다고 말하며, 이는, 국민들이 두려움없이, 또는 탄압을 받는 일이 없이 자유로이 말하고 또 자유로이 의사를 표명할수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언급합니다.

그러나, PAS 당이 인구의 대부분을 회교도들이 차지하고있는 온건한 국가, 말레이시아에 회교 국가들 건설하기 원하고있기 때문에, 그 정당이 정의당의 실질적인 동반자가 될수있을 지 불확실합니다.

추아 부당수는, 정의당이 회교 국가를 형성하려하진않으나, “억압에 맞서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PAS 당이 총선에 참여할 민주적인 권리를 갖고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정의당은 종교적인 것이든 인종적인 것이든 편협성은 받아들이지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PAS가 합세하든 않든, 오는 총선에서 야당들이 단합하면, 국민에게 정치저인 대안과 정부의 선택이 있을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게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