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주재 일본 대사관에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10명이 진입해 정치적 망명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린이 2명이 포함된 이들 10명은 31일 오전, 열려있던 문을 통해서 대사관 구내로 진입했다고, 일본 외교관들은 말했습니다.

이들 10명 가운데 여러 사람들은 대사관에 진입하기에 앞서 영어로 ‘북한’이라는 구호를 외쳤다고, 한 외교관은 말했습니다.

이 외교관은 망명 신청자들의 건강 상태가 양호해 보인다면서 그들과의 의사 소통을 위해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외교관 한 명이 31일 중에 방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관리들은 이들이 북한인들이고 한국으로 망명하기를 원하는 것이 분명할 경우, 그들을 받아 들이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거에 탈북자들이 중국 주재 일본 대사관과 영사관에 진입해 정치적 망명을 신청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난 해에는 1천 명 이상의 탈북자들이 중국과 제 3국을 통해 한국에 정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