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이틀 일정의 에이즈 회의에 참석했던 정치인들은 에이즈 확산을 막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것임을 다짐하는 가운데 회의를 모두 마쳤습니다.

유엔은 인도 정치인들이 에이즈 퇴치에 보다 주력할 경우 국내 급속한 에이즈 확산을 막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다음으로 에이즈 바이러스를 유발하는 HIV 보균자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인도 전 지역 의회 지도자들과 시장 그밖의 의회 의원 수백명이 참가한 이번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자원 봉사 단체들과 정당 그밖의 사회 여러 단체들이 에이즈 확산을 막기 위한 방안 모색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는 내용의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어떤 방법으로 할른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에이즈 예방 프로그램들을 위해 보다 많은 자원을 할당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의회 제1야당 지도자인 소냐 간디씨는 감염율이 아직 낮은 지역들에서 에이즈 예방 계획에 대한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인도에서 HIV환자가 처음 보고된 것은 17년 전이었으나 지금은 그 수가 450만명으로 늘어 인구 200명당 한명 꼴로 HIV 보균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