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소장파 장교들이 쿠데타를 일으킬 계획이라는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경찰은 일단의 무장 요원들이 수도 마닐라의 한 상가를 점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위장복을 입은 약 30명의 무장요원들이 대형 쇼핑몰에 폭발물을 가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폭발물을 가설하면서 자신들은 아무도 해칠 의사가 없으며 정권을 탈취할 의도도 없다고 소리쳤습니다. 이 사건은 글로리아 아료요 (Gloria Arroyo) 대통령이 군에 수색령을 내리고 최고 70명의 장교들이 쿠데타 모의로 연행된 뒤를 이어 발생했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26일, 대통령궁에서 고위 군 장교들과 논의를 한다음 체포령을 내렸었습니다. 대통령궁은 삼엄한 경비에 들어갔습니다.

나르시스코 아바야 (Narcisco Abaya) 군 참모총장은 최소한 10명의 육군과 해군 장교들이 40명의 병사들과 함께 탈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바야 참모총장은 이들이 불법으로 무기를 갖고 도주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문제의 장교들이 쿠데타 기도, 국가 전복 기도등으로 최고의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낮은 보수와 상관의 부패에 불만을 나타낸 소장파 장교들이 쿠데타를 일으킬 것이라는 소문은 지난 일주일 동안 마닐라 일대에 널리 나돌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