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의 아들 쿠세이와 우데이가 22일 이라크 북부지역에서 벌어진 미군과의 총격전에서 숨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라크 주둔 연합군 지상군 사령관인 리카르도 산체즈 미군 장성은 22일 저녁 바그다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쿠세이와 우데이의 죽음을 확인했습니다.

산체즈 장군은 6시간에 걸친 이 총격전은 미군이 22일 이라크 북부 모슬시의 한 주택을 포위한 후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산체즈 장군은 미군 당국이 한 정보 소식통으로 부터 쿠세이와 우데이가 문제의 주택에 숨어있다는 제보를 받은 뒤 미군이 이 집을 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의 습격을 받은 주택은 사담 후세인의 사촌의 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라크내 미국 최고 행정관 볼 브레머씨는 사담 후세인 아들들의 사망은 이라크 국민들에게 희소식이며 이라크 주둔 미군에게도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쿠세이와 우데이는 미국의 이라크 관리 지명수배자 명단에서 두번째와 세번째로 이름이 올랐으며 각각 1천5백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려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