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 관리들과의 만남을 제안하는 한편, 평양측에 북한을 공격하지 않을 것임을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지난 주 중국의 다이 빙구오 외교부 부부장을 통해서 베이징에서 중국 및 북한 관리들과 다시 만나자는 제안이 전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지난 4월에 열렸던 것과 유사한 이 회담에 뒤이어 한국, 일본 , 그리고 가능하면 러시아까지 참가하는 다자 회담이 즉각 열리기를 원하고 있다고 이 보도는 덧붙였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행정부 관리들은 다자 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핵 대치 상황을 종식하기 위한 미국의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핵 위기 해결을 위한 다자 회담에서는 미국이 북한측으로 하여금 미국의 공격을 받지 않을 것임을 확신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2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한국, 그리고 일본은 북한으로 하여금 핵 무기 획득이 용인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도록 한 목소리를 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중국과 한국, 일본 등이 북한과의 협상에 참가해야만 핵 위기가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원한다고 말하고 있고, 미국이 공격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경우에 한해 핵 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