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위기 협상을 재개하는 데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전해지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고위관리들이 워싱턴에서 북한의 핵 계획에 관해 회담했습니다.

지난 주 4일 간 북한을 방문했던 중국 외교부의 다이 빙구어 부부장은 18일 워싱턴에서 체니 부통령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가 안보 보좌관과 회담한 후, 콜린 파월 미국무장관과 이례적으로 2시간 30여분에 걸쳐 긴 회담을 가졌습니다.

중국의 다이 외교부 부부장은 회담이 유익한 것이었다고 밝히면서 중국과 미국은 공동 노력의 필요성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무부는 다이 부부장과 파월 국무장관이 다자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로운 비핵화를 향한 공동 목표를 이룩하는 방안에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측과의 새로운 회담 개최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무부는 새로운 협상 날자나 형식에 관해서 어떤 발표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중국의 다이 빙구어 외교부 부부장은 평양을 방문한뒤 워싱턴을 방문했으며 평양 방문에서는 북한 정부관리들에게 핵문제 다자간 회담에 합류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한편 유엔 원자력 기구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북한이 핵무기 통제를 목표로하는 세계의 노력에 즉각적이고도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