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한 해 동안 자연재해와 인재로 인한 이재민의 수가 전 세계적으로 6억명을 기록했다고 새로 발표된 국제 적십자 보고서가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다른 여러 자연재해와 인재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피해가 홍수에서 발생한 가운데, 기근이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재난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2002년도에 인도에서만 3억명이 홍수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후안 마누엘 수아레즈 델 토로(Juan Manuel Suarez del Toro) 국제 적십자 총재는 여러건의 전쟁과 재난이 이른바 잊혀진 비상사태가 돼가고 있으며 세계가 인도적 불균형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사건이 발생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같은 나라의 어려움과,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과 러시아 동부지역등에 대한 원조등이 최대의 관심 사항들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미국이 이라크 재건에 거의 20억 달라를 확보한 가운데 22개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유엔 식량계획의 기아대책에 필요한 자금은 10억 달라나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는 지역에 편견 없이 지원해 줄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 민간 구호 활동에 갈수록 군이 더 많은 개입을 하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 보고서는 군인과 민간인의 차이가 불분명해지고 있어, 민간 구호 요원들을 생명의 위협에 빠뜨리고 공정성을 상실할 수 있게 만들수 있다는데 관계자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