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토니블레어총리가 오는 20일 서울을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과 북핵위기의 평화적 해결방안을 논의합니다. 한국과 영국 정상들은 북핵위기의 평화적 해결과 쌍무관계진전 방안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한국 청와대는 간략한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블레어 영국총리는 서울을 일일간 방문하기에 앞서 일본을 방문하고 서울에서 베이징으로 비행할 예정입니다.

영국은 지난 2000년 12월 북한과 국교를 수립해 그 이듬해인 2001년 7월 평양에 대사관을 개설했고 북한은 금년 4월에 런던에 대사관을 개설했습니다. 윤태영 청와대대변인은, 노대통령과 블레어 총리 모두 개혁주의 성향이라는 점에서 유사점을 공유하고 있어 이번 만남을 통해 개인적인 친분을 돈독히 하고 양국간의 우호적인 외교관계를 강화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블레어총리는 지난 2000년 아시아 유럽 정상회담에 참석차 서울을 방문했었고 이번에 두번째 한국방문이 될것입니다. 윤대변인은 블레어총리의 당초 일정에는 중국과 일본 방문 만이 들어있었으나 북핵문제의 시급성때문에 나중에 서울 방문이 추가되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