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민간 구호 단체인 국경 없는 의사들과 브라질, 프랑스, 인도, 케냐, 말레이시아의 연구 기관들이 함께 세계에서 가장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지만 최저 극빈층을 강타하고 있는 질병들을 퇴치하기 위해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비영리 의약품 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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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에 설치된 이 비영리 단체는 “소홀하게 취급되는 질병들을 퇴치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구호 아래 열대 병에 걸려 목숨을 위협받고 있는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첨단 과학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열대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품 개발은 영리 목적의 제약 회사들로 부터 경시돼 왔다고 이 단체는 말했습니다.

이 단체의 대변인인 자야 바네르지씨는 향후 10 년 동안 약 2억 5천만 달러를 들여 지구상에서 가장 소홀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질병 들을 치료하는 데 필요한 약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슈마니아증, 샤가스 병, 수면병 -- 이 세 가지 질병으로 인해 일 년에 약 3억 5천만명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바네르지 씨는 이 3 가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약은 없으며, 구할 수 있는 약들 조차도 모두 오래 전에 나온 것으로 효력이 없고 심지어는 독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환자들이 복용하기도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들이 복용하기 쉽도록 새로운 약을 개발해야 한다고 바네르지 씨는 덧 붙였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 WHO, 는 아프리카 36 개 나라에서 30만명 에서 50 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체체] 파리로 부터 감염되는 수면병을 앓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리슈마니아증은 나방 파리로 부터 전염되며 주로 아시아와 브라질에서 1천 2백여만 명이 이 병으로 인해 체중 감소, 비장과 간 확대, 빈혈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샤가스 병은 주로 남미 지역에서 발생되며,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된 뒤 심장이나 내장이 파열되고 신체가 점점 무기력하게 된다고 국제 보건 기구는 말했습니다. 새로 설립된 단체는 국경 없는 의사 단체가 받은 노벨 평화상 수상금으로 운영될 예정이지만 국제적으로 재정적인 도움을 바란다고 바네르지 씨는 말했습니다.

처음 5 년 동안은 신약 개발을 위해서 약 5 백만달러에서 7 백만 달러가 필요할 것이며 나머지 자금은 각 약품을 개발 때마다 세계의 각 정부와 제약 회사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마련할 것이라고 바네르지 씨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