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두 주요 언론 기관이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이라크에서 발생하는 미군의 사상( 死傷) 정도를 받아들이기 힘든것으로 생각하는 미국인의 수가 급속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톤 포스트지와 ABC 텔레비전 방송이 공동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미군의 사상 정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한 미국인은 지난 4월보다 16% 증가해 44%에 달했습니다.

23일 발표된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이라크전쟁은 싸울 가치가 있었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 4월말에 실시된 조사결과보다 6퍼센트가 떨어진 64%였습니다.

또한 부쉬대통령의 현 이라크 상황대처능력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도는 지난 4월 75%였던 데에서, 67퍼센트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지난번 여론 조사와 마찬가지로 미국인의 72퍼센트는 이라크내 평화 유지의 임무가 장기적이고 과대한 경비를 요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