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자체의 핵계획 문제를 미국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로 회부할 경우 특정하게 밝힐수 없는 강력한 비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로동신문은 20일 미국의 다자간 회담 주장은 또다시 한국 전쟁을 일으키려는 음모라고 주장하며 그와같이 경고했습니다.

이에 앞서 20일 미국무부의 필립 리커 대변인은 유엔안보이사회가 북한의 핵무기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강력한 성명을 통과시킬 것으로 요청했습니다. 리커 대변인은 미국 정부 관리들로서는 외교적 노력이 평화적 해결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으로 계속해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날인 19일 미국은 유엔 안보이사회의 주요 이사국들에게 북한의 핵무기계획을 비난하는 성명 초안을 발송했습니다. 이 성명이 승인될 경우 이는 북한측에 자체의 핵무기계획을 완전히 그리고 즉각적으로 없앨 것을 요구하게 됩니다. 유엔에 제시되고 있는 미국의 이 성명초안은 법적인 효력을 갖지 않는 의장국의 성명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난 4월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을 적대시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유엔 안보이사회를 통해 북한을 규탄하려는 미국의 공식 노력을 봉쇄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자체의 핵계획에 대한 유엔의 어떠한 제재조치도 전쟁행위로 간주될 것이라고 말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