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발표된 3개의 경제관련 보고서들은 지난 5월중에 미국경제가 개선된 것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미국노동부는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가 4월에 내려간뒤 5월에는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상하 변동폭이 큰 식품과 에너지가격을 제외하면 소비자 물가는 9개월만에 처음으로 오른 셈 이어서 현재의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감소시켜 주고 있습니다.

한편 미상무부는 신규 주택 건설이 지난달 6%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중앙은행은 일반 공장들과 광산의 생산량 및 발전소의 발전량 등이 감소되던 방향에서 적은 폭이나마 증가방향으로 돌아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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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미국 경제활동을 예측하는 데 결정적인 경제지수들이 5월에 대부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경제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민간 경제연구소 컨퍼런스 보드의 연구 보고서가 밝힌 데 따르면 미국 제조업 분야 근로자들의 평균 근로시간이 0.05% 늘어났고 공장들의 소비자 상품 주문량이 0.01% 증가했습니 다. 또한 신규 건축 허가 건수도 0.07% 늘었으며 소비자들의 기대치도 0.27%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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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가치의 하락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에서 투자분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연구기관이 미국 증권시장과 채권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에서 4월까지 사이에 이들의 투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22% 늘어나 천 8백 8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년전부터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외국 투자자들이 투자분을 회수해 가지 않을까 우려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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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현 경제상황이 아직도 취약하고 디플레이션의 가능성 마저 보임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 준비제도이사회는 다음주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견해가 크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의 알란 그린스팬 의장은 지난달 21일 국회의 한 소위원회에 출석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그후부터 최근 까지 투자자들과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폭넓은 견해의 일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린스팬 의장은 국회 증언에서 현재의 여건하에서는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막는 데 아직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수요를 증대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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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유럽시장에 유전자 변형식품을 수출하기 위한 미국과 유럽 간의 협상이 유전자 식품의 유입에 반대하는 유럽의 강경한 입장으로 인해 좌절됐습니다. 미국은 유럽이 유전자 변형식품을 거부함으로서 빈곤에 허덕이는 아프리카에 대한 식품 수출마저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미국 정부관리들은 인체에 해롭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한 유럽의 금지조치를 없애기위해 세계무역기구가 이를 심사하도록 심의위원회를 소집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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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의 경제규모를 지닌 독일에서 기업인들의 사업에 대한 기대치가 10년전 독일에 경기후퇴가 닥친 이후 최저로 낮아진 것 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독일 상공회의소 산하의 한 기구가 독일내 2만 천개의 기업체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겨우 17%만이 사업이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고 40%이상이 사업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습니다. 이 조사 보고서는 독일의 2천 3년도 경제 성장율이 경기후퇴를 의미하는 제로 상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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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대도시들을 대상으로 생활비용을 조사한 결과 일본 도교가 세계에서 제일 비싼 도시로 평가됐습니다. 머서 휴만 리소스 자문회사가 세계 백 44개 도시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 따르면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세계 10대 도시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도교와 오사까 그리고 홍콩과 베이징 그리고 8위로 꼽힌 한국의 서울등 5개 도시가 포함됐습니다. 반대로 생활비가 가장 적게 드는 나라는 남미 콜럼비아의 수도 보고타와 짐바브웨의 수도 하라레 그리고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숀 등이 꼽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