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예가들은 약 2000년 동안 양반이나 평민의 실내 장식품과 가재도구로 개성 있고 아름다운 다양한 도자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한국 도자기 제조의 황금기는 918년부터 1392년까지 고려시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10세기에서 11세기 사이 푸른빛과 회녹색 광택이 어우러진 중국의 자기를 모방하고자 했던 한국 도예가들의 바램은 초록빛 광택을 내는 한국 고유의 청자 도자기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데이비드 패트리션(David Patritian) 기자가 시카고 미술대학 (Art Institute of Chicago)의 동양 미술 전문가 재니스 캣즈씨를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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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대부분의 한국전시품들은 어떻게 입수하게 되셨습니까?

캣즈:이 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은 금세기초 부동산업계의 거물이었던 러쓸 타이슨씨가 기증한 유품들입니다. 타이슨씨는 1867년 12월 1일에 중국 샹하이에서 출생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되돌아온뒤 타이슨은 하버드 대학에 진학 했습니다. 타이슨씨는 1920년에 한국을 방문해 첫번째 한국 도자기를 입수했습니다. 당시 고려청자가 정평을 얻고 있었습니다. 고려 청자는 회색의 자기에 철이 함유된 광택제를 바른것인데, 가마에 넣고 구웠을 때 초록색 또는 초록빛을 띄는 푸른색으로 변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고려자기만의 고유한 특징을 갖게 했습니다.

여기 있는 이 작품은 무늬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끕니다. 고려 청자를 만드는 핵심적인 두 가지 기교는 조각 하는것과 무늬를 집어넣는것 이었습니다. 불에 구운 도자기가 거의 다 말랐을때 표면을 살짝 파내어 하얀색과 검은색의 찰흙을 넣는데, 이것은 매우 복잡하고 지리한 작업 이었습니다. 처음 한국 도예가들이 만들어낸 도자기들은 10세기 중국 황실의 도자기들을 모방한 것입니다.

그러나 11세기에는 중국 방문객들도 고려 자기가 여러면 에서 중국의 자기 보다 훨씬 아름답고 뛰어나다는 격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빠른 속도로 한국 도예가들은 독특하고 강한 인상을 주는 도자기들을 많이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도자기들이 양반저택의 실내 장식품으로 사용되었고, 또 일반 가정에선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젓가락 받침대, 병, 항아리, 그릇 등이 일반용도로 쓰인 예 입니다.

DP: 한국 전시품이 다른 동양 미술과 어떤점 에서 다르다고 보십니까?

캣즈: 한국 사람들은 청자를 사용 한다는 것인데, 아주 많은 예를 들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각 작품마다 독특한 무늬와 새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도자기의 중요한 주제는 자연 입니다. 한국 전시관이 가지고 있는 가장 유명한 공예품들 중 이 독특한 새 모양의 물주전자는 중국에서 크게 호평을 받은 한국의 대표적인 청자 입니다. 이 물 주전자의 매력은 기술적인 정교함과 세련미와 우아함을 포함하여 다른 비슷한 종류의 자기들이 가진 특징들도 함께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새의 몸은 오리의 몸채룰 연상시키지만 머리는 볏을 쓰고 있고 날개는 훨씬 작은 새의 것과 같이 보입니다. 훌륭한 걸작품 입니다.

DP: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도자기를 비교 했을때 가장 큰 미술적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캣즈: 조선시대에와서는 도자기 장식들이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예술가들이 더 눈길을 끌고 유머 있게 만들려고 했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플라스크 모양의 도자기들이 많이 눈에 띌 것입니다. 저희가 소지한 작품들 중에서 용 모양의 병을 예로 들수 있는데, 이것은 매우 특별한 것입니다. 풍자 만화의 형식으로 만들어진 이 용모양의 병은 마치 크림 처럼 윤기가 나는 광택제로 덫칠을 입힌 것 입니다. 대부분의 다른 도자기와 같이 이 병의 용도는 장식용 이었습니다. ”

DP: 이 특별한 작품들을 보호하기 위해 박물관에선 어떤 조치를 취하고 계십니까?

캣즈: 보통 도자기 바닥이나 가장자리에 틈새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병의 경우, 바닥을 새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작품의 본래 모습과 가까운 형태로 복귀시켜 손상된 부분이 눈에 두드러지지 않게 했습니다. 또 방의 조명과 온도가 항상 일정하도록 하는 특별한 관리도 하고 있습니다. 아주 춥거나 더운 날씨는 작품의 일 부분에 금이 가거나 떨어져 나가게 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DP: 미국에서 한국 미술 작품을 볼수 있는곳은 어디가 있을까요?

캣즈: 올해 새로운 전시관을 연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박물관으로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그곳은 한국 미술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곳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몇 안 되는 한국 미술 전시책임자가 있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또 워싱턴 디씨에 있는, 프라이어 새클러 (Friar Sackler) 전시관은 훌륭한 한국 도자기를 소장하고 있으며 보스톤 미술 박물관은 수채화를 포함한 여러 한국 미술 작품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역시 아름다운 한국작품을 몇점 소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미국 뿐이 아닌 많은 세계곳곳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미술 작품을 보고 싶어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미술대학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웹사이트 WWW.ARTIC.EDU 로 들어가셔서 원하시는 정보를 얻으실수 있으며, 또는 쉬카고시내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직접 찾아가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