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캄보디아에서 개막되는 아시안 지역 안보포럼(ARF) 외무장관 회의에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필리핀의 새로운 제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필리핀의 블라스 오플레(Blas Ople) 외무장관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연례회의 마지막날 북한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필피린측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이 제안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 계획을 입증될수 있고 되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영구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그 대신, 미국과 남한, 중국, 러시아, 일본등 5개국으로부터 안보상의 보장을 받도록 필리핀 제안은 촉구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안은 또 북한에 대한 경제관계 정상화와 일괄 경제원조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아시안 지역 안보 포럼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참가하는 다른 13개 국가들과 함께 10개 아세안 회원국들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 외무장관들이 필리핀 제안을 만장일치로 지지할 가능성은 적습니다.

미국은 모종의 보상을 수반하는 북한과의 직접 협상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경제원조 회담을 갖기 앞서 북한은 핵무기계획을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최근 미국으로부터의 이른바 적대적인 대북한 정책에 맞선 억지력의 하나로 핵무기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고 공개 시인한바 있습니다. 북한은 미국에 대해 불가침조약 체결을 향한 단계조치로 쌍무회담을 가질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호주 국립대학교의 켄 웰즈 북한문제 연구소장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게 북한의 위협을 비이성적인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정치적 시각에서 보면 그리고 또한 북한의 현 정권의 존속이란 측면에서 보면, 협상을 원하는 북한의 전략이 비 이성적이지만은 않다고 웰즈씨는 말합니다.

북한은 18일, ARF 외무장관회의에 당초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백남순 외무상대신, 하급 실무 관리를 파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