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북부 크로아티아에서 집전한 미사를 통해 전통적인 가정에 대해 강론했습니다.

닷새 동안의 크로아티아 방문일정 속에 방문 나흘째를 맞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찌는듯한 더위를 피한 모습으로 8일 아드리아의 해안 도시 리예카시에서 오순절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이 미사 강론을 통해 요한 바오로 교환은 가정이 사회의 초석임을 강조하고 젊은이들에게 결혼해 자녀들을 올바르게 기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리예카 시에서 있었던 야외 미사에는 혹독한 더위속에서도10여만명의 순례객들이 참여했습니다. 앞서 오시예크시에서 있었던 미사에서는 기온이 섭씨 38도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두명의 순례자들이 숨졌습니다.

요한 바오로 교황은 교황자격으로 이번이 백번째를 맞는 해외 방문이며 크로아티아에 대해서는 4번째 방문에 나서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번 방문중에 요한 바오로 교황은 10년전 유고슬라비아로 부터 독립 전쟁을 치른 상흔이 가시지 않은 크로아티아에서 모든 교우들이 정교회 기독교도들과 화해할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교황은 9일 교황청으로 귀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