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포스트 size=2 color= #0000FF>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FCC)가 언론사 소유 제한을 완화하는 결정을 내린 소식을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한 미디어 그룹이 한 지역 시장에서 텔레비전 방송사와 신문사를 동시에 소유할 수 없도록 했던 규정이 28년만에 철폐됐고, 또한 단일 기업의 텔레비전 소유 상한선이 확대됐으며, 지역 텔레비전 방송 소유권에 관한 규정도 철폐됐습니다. 공화당이 우위를 보이고 있는 연방통신위원회에서 당의 노선에 따라 그같은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언론사 인수 합병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망했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중동 방문에 나선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팔레스타인 국가 창설을 수용해야 한다고 믿고 있지만, 중동 평화 과정에 깊이 개입하는 것에는 여전히 회의적인 입장이라는 기사도 1면에 실렸습니다.

또 9.11 테러 이후 단속에 걸린 많은 많은 이민자들이 당국자들로부터 신체적, 언어적 공격을 당한 것으로 2일 공개된 미 법무부 보고서에서 폭로된 소식과 이라크 과도 정부 구성을 위해서 전국 회의를 소집하는 대신 과도 자문 협의회를 구성하려는 미국 최고 민간 행정관의 계획에 대해 이라크 정치 지도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는 기사, 그리고 미국에서 어린이 소비자들 대상으로 하는 판촉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 등이 실렸습니다.

그리고 이 신문 국제면 단신란에는 북한이 평양을 방문한 미국 국회의원들에게 핵 무기 보유를 인정했다는 소식이 짧막하게 실렸습니다.

뉴욕 타임스 size=2 color= #0000FF>

미국 연방 법무부의 중간 조사 결과 테러리즘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얘기를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또 이 신문은 언론사 소유 제한을 완화하는 연방통신위원회 결정에 따라 한 도시 내에서 텔레비전 방송사와 신문사를 동시에 소유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도 1면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서방 선진 7개국과 러시아 등 주요 8개국 지도자들이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렸던 G-8 정상회의를 마치면서, 핵 확산을 가리켜 국제 안보에 대한 강력한 위협이라고 지적하고 북한과 이란에 대해 핵 무기 개발 계획을 완전 폐기하라고 촉구한 소식도 중요하게 다뤘습니다.

이밖에 이집트를 방문중인 부쉬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의도에 대해 아랍 지도자들로부터 집중적인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와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폭탄 공격 용의자가 먼저 앨라배마 주에서 재판을 받게 된 소식, 그리고 케네디 행정부 시설 최고 민권 담당관리로 활약했던 버크 마샬 씨가 80세를 일기로 2일 사망한 소식도 1면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이 신문 국제면에는 서울을 방문한 미국 국방부의 폴 울포위츠 부장관이 주한 미군의 재편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는 얘기가 실렸습니다. 폴 울포위츠 부장관은 휴전선 비무장지대 인근에 배치된 미군 보병 2사단을 후방으로 철수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고 이 기사는 전했습니다.

로스 앤젤리스 타임스 size=2 color= #0000FF>

언론 소유 제한 완화 소식을 머리기사로 전하면서 그같은 결정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는 연방통신 위원회 마이클 파월 위원장의 사진과 함께, 일부 비판가들은 정보 독점을 우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북미 프로아이스하키 리그의 최강자를 가리는 스탠리컵 4차전 경기에서 로스엔젤레스 인근의 애나하임 마이티덕 선수들이 연장전 끝에 뉴저지 데블을 1-0으로 물리치고 기뻐하는 모습의 사진을 크게 실었습니다.

이밖에 부쉬 대통령의 중동 평화 협상 재개 노력은 4일 열리는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총리와의 3자 정상회담 보다는 3일 이집트에서 열리는 중동 지도자들과의 회담이 더욱 중요하다는 분석 기사도 1면에 실렸습니다.

신문 국제면에는 미국 국방부의 폴 울포위츠 부장관이 서울을 방문해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한반도 안보를 재확인했다는 소식이 크게 실렸습니다.

울포위츠 부장관은 이번 서울 방문에서 주한 미군의 재편으로 인해 한반도가 더욱 안전해 질 것이라는 점을 한국 국민들에게 강조하고, 또한 한국에 대해 국방 예산 증액을 촉구했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신문은 사설을 통해, 북한이나 이란으로 하여금 핵무기 개발 계획을 철회하도록 하기 위해서 미국의 부쉬 행정부는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size=2 color= #0000FF>

미국 법무부가 보고서를 통해 9.11이후 테러리즘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이민자들이 당국에 의해 투옥됐다고 밝힌 소식을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그리고 시카고 공립학교 학생들의 읽기 점수가 지난 해보다 약간 떨어졌다는 얘기도 1면에서 다뤘습니다.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 간주되는 읽기 점수의 하락폭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약 70퍼센트에 달하는 학교들에서 점수 하락을 보고했다고 이 기사는 전하면서, 그러나 다행히 학생들의 수학 점수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휴스톤 크로니클 size=2 color= #0000FF>

연방통신위원회가 언론사 소유 제한을 완화하는 결정을 내린 소식을 머리기사로 다루면서, 텍사스 주 의회의 78차 정기 회기가 끝난 소식을 1면에서 크게 다뤘습니다.

현대에 들어와서 사상 처음으로 공화당이 장악한 이번 의회에서 당파간의 분쟁이 유난히 두드러졌다고 지적하면서, 또한 텍사스 주민들은 앞으로 각종 벌과금이나 수수료가 인상됐음을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