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의 통치세력인 군사위원회는 민주화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지여사와 적어도 17명에 달하는 야당인 전국 민주연맹 고위 지도자들이 버마북부에서 체포됐다고 말했습니다.

버마 정부 대변인은 31일, 아웅산 수지 여사와 그가 이끄는 전국민주연맹의 당원들이 30일, 친정부 그룹과 만주 동맹 지지자들간에 폭력사태가 발생한 뒤를 이어 보호를 받기위해 구치 상태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북부 도시 야웨이 우(Yaway Oo)에서 정부 지지자들과 아웅산 수지여사의 전국 민주연맹 당원들 사이에 충돌이 벌어지면서 적어도 4명이 살해되고 다수가 부상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웅산 수지 여사가 31일 체포됐다는 발표는 당국자들이 랑군에 있는 민주 동맹 본부를 폐쇄한 뒤를 이어 나왔습니다. 목격자들은 경비병들이 출입구를 봉인했으며 건물 외곽에 진을 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웅산 여사는 지난 한달동안 버마 북부 카친(Kachin) 주를 순회하면서 지방 당 사무소를 개설하고 강연을 해왔습니다.